등교 첫날 귀가 조치된 인천 고3들, 온라인 학평 치른다
등교 첫날 귀가 조치된 인천 고3들, 온라인 학평 치른다
  • 정다연 기자
  • 승인 2020.05.21 10:3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고3 등교 개학 첫날, 인천 지역서 추가 확진자 6명 발생
인천시교육청 홈페이지서 시험지 받아 원하는 학생 한해 시험
22일까지 66개 고교 등교 중지→ 원격수업 진행한 뒤 등교 여부 검토

고3 등교 첫날이었던 어제(20일) 추가 감염 우려에 긴급 귀가조치가 내려졌던 인천 5개 구 고교 66개 학교가 이번주 등교하지 않고 원격수업을 진행하기로 했다. 해당 학교는 오늘(21일) 실시되는 고3 전국연합학력평가도 온라인으로 치른다.

교육부와 인천시교육청은 전날 긴급 회의에서 이들 학교들에 대해 이번주까지 등교하지 않고 원격수업으로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대상은 미추홀구·중구·동구·남동구·연수구 등 5개 구 66개 고3 학생들이다.

이에 해당 학생들은 21일 집에서 인터넷으로 학력평가를 치른다. 학생들은 시험 시간에 맞춰 인천시교육청 홈페이지에서 시험지를 내려받아 원하는 학생에 한해 자율 시험을 본다.

다만, 이 학교 학생들의 평가 결과는 전국 학생 성적 산출에서 제외한다. 학생들이 작성한 답안지는 학교에 제출하지 않기로 했다.

이들 학교를 제외한 나머지 인천 5개 군·구와 전국 시도의 고3들은 등교해 정상적으로 학력평가를 치르게 된다.

앞서 80일만에 고3 등교가 시작된 전날 인천 지역에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인천 지역 전체 학교의 절반 이상인 66개 고등학교에서 수업 도중 모두 긴급 귀가조치가 내려졌다.

인천에서는 전날 하루에만 6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

교육 당국은 공문을 통해 인항고 등 66개 고교에 21일부터 원격수업으로 전환하도록 지시하고, 고3 확진자가 다닌 체육학원을 이용한 학생 145명과 접촉자 700여명에 대한 검체검사 결과를 토대로 오는 22일까지 66개 고교의 등교를 중지, 원격수업을 진행한 뒤 등교 재개 여부를 검토할 방침이다.

한편, 전날 인천뿐 아니라 경기도 안성에서도 9개교의 등교가 중단되는등 무더기 등교 중지 사태가 빚어졌으며, 광주를 비롯해 대구, 충북, 강원 등 전국에서 의심증상을 보인 학생이 속출해 130여명이 119구급대로 이송되는 등 혼란을 빚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