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거리두기' 동참... 글로벌 기업들 '변형 로고' 캠페인
'사회적 거리두기' 동참... 글로벌 기업들 '변형 로고' 캠페인
  • 남주현 기자
  • 승인 2020.03.27 11: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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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도날드, 코카콜라, 아우디 등 로고 변형 마다 않고 메시지 전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억제하기 위해 글로벌 기업들이 자사 브랜드 로고를 활용해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에 동참하고 있다.

미국 CNN은 26일(현지시간) 맥도날드, 코카콜라 등 글로벌 기업들이 사람들에게 친숙한 기존 자신의 브랜드 로고 변형을 통한 ‘사회적 거리두기’의 중요성을 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사진제공=맥도날드 브라질 페이스북 캡처)
(사진제공=맥도날드 브라질 페이스북 캡처)

CNN에 따르면 맥도날드 브라질은 황금 아치로도 불리는 ‘M' 자의 가운데 부분을 떼어낸 새로운 로고를 만들어 페이스북에 게재했다.

광고 대행사는 일부 식당이 문을 닫는 바람에 고객과 일시적으로 멀어졌지만 언제나 다시 함께 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담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코카콜라는 현재 인적이 드문 뉴욕 맨해튼 타임스스퀘어에 있는 광고판에 ‘사회적 거리두기’를 부각하는 광고를 띄웠다.

영문 코라콜라의 알파벳 글자 간격을 기존보다 넓게 띄운 뒤 “떨어져 있는 것은 연결을 유지하기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이라는 슬로건을 실었다.

자동차 생산업체 아우디와 폭스바겐 역시 소셜 미디어 계정을 통해 변형된 로고를 공개했다.

(사진제공=아우디 페이스북 캡처)
(사진제공=아우디 페이스북 캡처)

아우디는 기존, 4개의 원이 고리처럼 연결돼 있는 모양을 독립된 원 4개로 각각 분리시켜 흩어지는 영상을 만들어 페이스북에 게시했다. 이와 함께 사람들에게 거리를 두라는 음성이 흘러나온다.

(사진제공=폭스바겐 광고 영상 유튜브 캡처)
(사진제공=폭스바겐 광고 영상 유튜브 캡처)

폭스바겐도 V와 W자가 위아래로 거의 붙어 있는 기존 로고에서 두 글자 간 상하 간격을 넓혀 사회적 거리두기 메시지기 담긴 로고를 선보였다.

나이키는 로고를 변형시키지는 않았지만 미국프로농구(NBA) 선수 르브론 제임스와 골프 선수 타이거 우즈 등 세계적인 스타들과 함께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을 시작했다. 이 캠페인에는 “실내에서 즐겨라, 세계를 위해 즐겨라”라는 내용이 담겨 있다.

한편 CNN에 따르면 디자인 분야의 전문가들이 사회적 거리두기를 증진시키기 위해 만들어진 로고와 메시지에는 장단점이 있다고 한다.

현재 우리가 겪고 있는 심각성을 줄일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는 반면 ‘진짜 의미 있는 서비스’를 제공해야 할 때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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