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서울, 베트남 교민 수송 위해 전세기 띄운다
에어서울, 베트남 교민 수송 위해 전세기 띄운다
  • 정다연 기자
  • 승인 2020.03.26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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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에어서울 제공)
(사진=에어서울 제공)

에어서울이 베트남에 체류 중인 재외국민을 국내로 수송하기 위해 오는 4월 7일 다낭으로 전세 항공편을 띄운다. 저비용항공사(LCC) 중에서는 처음이다.

에어서울에 따르면, 베트남 중부 한인회의 요청에 따른 것으로, 내달 7일 다낭으로 전세항공편을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에어서울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해 한국과 베트남 간의 모든 항공편의 운항이 중단되면서 다낭뿐만 아니라 호이안, 꽝남, 후에 등 베트남 중부 지역에 발이 묶인 교민의 어려운 상황을 듣고 이같이 운항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전세 항공편은 베트남 중부 한인회의 요청으로 이뤄진 것으로, 저비용항공사 중에서 교민 수송을 위해 전세 항공편을 띄운 것은 에어서울이 처음이다.

에어서울의 다낭~인천 전세 항공편은 4월 7일 오전 11시에 다낭을 출발해 저녁 6시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하게 되며, 교민 약 190여명이 탑승할 예정이다.

이번 운항은 지난 25일 다낭중부한인회가 현지 교민 1,000여명을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한 뒤 각 항공사에 전세기 운항 제안을 해 가장 좋은 조건을 제시하는 항공사와 계약한 결과다.

한국과 베트남 양국을 오가는 정기 국제선은 지난 7일 모두 운항을 중단한 뒤 베트남 북부 하노이와 남부 호찌민에 한국에서 승무원만 타고 오는 '페리 운항' 여객기가 착륙해 우리 교민을 귀국시키고 있다. 반면, 다낭에는 소식이 없자 교민들이 자구책을 마련한 것이다.

에어서울 관계자는 "현지 교민들이 비자 만료 및 모든 국제선 항공편 운항 중단에 따른 불안한 심리 등으로 심각한 상황에 처해 있다는 소식을 듣고 전세 항공편 투입을 결정했다"며 "이들 외에도 귀국을 희망하는 교민들이 더 있어 4월 중 추가 투입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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