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건스탠리 "코로나19 규제 조기 완화시 상황 악화될 것"
모건스탠리 "코로나19 규제 조기 완화시 상황 악화될 것"
  • 남주현 기자
  • 승인 2020.03.25 13:3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트럼프 "경제활동 빠르게 정상화" 발언에 경고 메세지

미국에서 코로나바이러스 발병을 억제하기 위해 취한 엄격한 제한 조치를 놓고 언제 완화할 것인지에 대해 큰 논쟁이 벌어지고 있다. 

이에 월가의 모건스탠리가 미국의 코로나바이러스 규제 조치를 조기에 해제한다면 역효과를 낳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사진 제공=모건스탠리 공식 페이스북 캡처)
(사진=모건스탠리 공식 페이스북 캡처)

미국 CNN은 24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억제 조치를 조기에 완화하고 싶다는 입장을 밝힌 가운데 이 경우 실제적인 위험이 있다는 월가의 보고서가 나왔다고 보도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부활절까지 미국의 경제활동이 빠르게 정상화 됐으면 좋겠다”면서 “코로나19 보다 대규모 경기 침체나 불황이 더 많은 사람을 죽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경제 전반의 큰 부분을 폐쇄함으로써 초래되는 심각한 재정 피해를 제한하는 것이 목표라고 전했다.

그러나 모건스탠리 애널리스트들은 보고서에서 “백악관이 필요한 일정보다 훨씬 앞서서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들을 완화한다면, 이는 코로나19 사례 발생의 정점을 상승시키거나 정점에 이르는 시기를 지연시킬 위험이 높아질 것”이라고 밝혔다.

또 모건스탠리 애널리스트들은 “높은 양의 양성 판정 속도와 복합적인 봉쇄 조치는 우리의 기본 사례 예측이 너무 낙관적일 수 있는 위험을 초래한다”고 지적했다.

CNN은 다시 말해, 정부가 코로나19의 상승 곡선을 평평하게 하기 보다는 더 악화되게 만들 것이라고 풀이했다. 그러면서 모건스탠리가 현재 5만 건 이상의 확진 환자가 있는 미국의 코로나바이러스 전망에 대해 더욱 우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