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합창의장·국방장관, 코로나19 위기 90일 안팎 예상
美합창의장·국방장관, 코로나19 위기 90일 안팎 예상
  • 남주현 기자
  • 승인 2020.03.25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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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창의장 "5월~7월 범위 내에서 위기 넘길 것"
국방장관, 한국 코로나19 대처 좋은 사례로 꼽아

미국 국방장관과 합참의장이 자국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여름까지 지속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미국 CNN은 방송은 25일(현지시간) 마크 밀리 합참의장이 전날 진행된 온라인 타운홀 미팅에서 “아마도 5월 말, 6월 말, 늦으면 7월 쯤 , 대략 그 범위 내에서 미국이 코로나19 위기를 넘길 것”이라고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밀리 합창의장은 “실제로 언제 위기가 끝날지 아무도 모르지만 다양한 예측 모델을 보고있다”면서 “다른 일부 나라의 사례를 기준으로 약 90일 안팎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중국과 한국 사례로 들면서 8주에서 10주, 혹은 12주가 걸릴 수도 있다며 “미국이 이에 해당될 수도 있고,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오늘 날 이 위기가 ‘사회적 붕괴’나 ‘특정 국가의 정치적 혼란’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전문가들이 하라는 대로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우리는 미국을 위해 적절한 모든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함께 동석한 마크 에스퍼 국방장관도 코로나19 사태가 초기부터 최소한 하향세에 접어들기까지 적어도 8주에서 10주 정도의 기간이 걸릴 것으로 전망했다.

에스퍼 국방장관은 코로나19 대처의 좋은 사례로 한국을 꼽으면서 “초기에 현명하게 대처한 것 같다”고 평가했다.

더불어 “적어도 몇 개월은 걸릴 것으로 보고 이를 위해 모든 예방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전하며 더 긴 기간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준비하고 있다는 것을 분명히 했다.

또한 그는 국방부가 의료 물자를 비축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현재 민간 의료 시스템이 빈자리를 메울 수 있을 때까지 대처하고 있기 때문에 마스크나 장갑 같은 개인 보호 장비가 부족해질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이 같은 관측들은 도널드 트럼프가 사회적 거리 두기와 자택 대피 등을 완화해 중단된 미국의 경제 활동을 조만간 재개하겠다는 의향을 내비치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CNN에 따르면 24일(현지시간) 기준 미국의 코로나19 확진 환자는 5만76명, 사망자는 646명으로 집계됐다. 1월 21일 첫 사례가 발생하지 두 달 만에 감염자가 5만 명을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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