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돈나 "코로나19, 모두 평등하게 만든다" 발언 논란
마돈나 "코로나19, 모두 평등하게 만든다" 발언 논란
  • 남주현 기자
  • 승인 2020.03.25 11: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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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SNS 글에 "가난한 사람들이 더 고통 받아" 등 분노 글 넘쳐

팝스타 마돈나(61)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발언으로 구설수에 올랐다.

기사 내용과 무관(사진=마돈나 트위터 캡처)
기사 내용과 무관(사진=마돈나 트위터 캡처)

23일(현지시간) 미국 CNN에 따르면 마돈나는 자신의 인스타그램과 트위터 계정에 영상을 게재해 “전 세계적으로 14,700명 이상의 사망자를 낸 코로나 바이러스는 우리 모두를 평등하게 만든다”며 자신의 생각을 공유했다.

마돈나는 지난 17일부터 자신의 자가 격리 일상을 담은 영상을 공개하고 있다. 그러나 지난 22일 올린 영상이 논란을 일으킨 것이다.

그녀는 영상에서 장밋꽃잎을 띄운 욕조에 몸을 담근 채 코로나19에 대해 “당신이 얼마나 부자인지, 얼마나 유명한지, 얼마나 웃긴지, 얼마나 똑똑한지, 어디에 살고 있는지, 몇 살인지, 어떤 놀라운 이야기를 할 수 있는지 상관하지 않는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더 끔직한 것은 이게 그렇게 훌륭하다는 점”이라며 “많은 면에서 우리 모두를 평등하게 만들었다”고 말했다. 

또 최근 월드투어 ‘마담 X(Madame X)'에서 공연한 1995년 곡 ’휴면 네이처(Human Nature)'의 최신 버전을 언급해 “내가 ‘휴먼 네이처’ 끝나갈 무렵에 말하던 것처럼 우리는 모두 한 배를 탔다”면서 “그리고 배가 가라앉으면 우리 모두 함께 익사하는 거야”라고도 말했다.

그러나 이런 마돈나의 발언으로 인해 팬들과 네티즌은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그녀의 인스타그램에는 부정적인 글들이 넘쳐났다.

한 사람은 “미안해 나의 여왕님, 정말 당신을 사랑하지만, 우리는 평등하지 않다. 우리는 같은 질병으로 죽을 수 있지만, 가난한 사람들이 가장 많이 고통 받을 것. 이 비극을 낭만적으로 묘사하지 말라”고 꼬집었다.

또 다른 한 사람은 “만약 배가 가라앉는다면, 당신은 욕조에 있겠네. 당신의 저택 밖은 당신이 생각하는 것과는 매우 다르다. 비 특권 계층을 좀 더 공감해 달라”고 일침을 가했다.

한편 현재 논란이 되고 있는 이 게시물은 삭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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