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 '코로나19' 의대생까지 의료현장 투입
캘리포니아, '코로나19' 의대생까지 의료현장 투입
  • 남주현 기자
  • 승인 2020.03.24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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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 4학년 학생들 의료현장 투입 검토
향후 3개월 환자 급증 예상해 병상 확보

미국 캘리포니아 주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가 급증함에 따라 긴급 대응책을 발표했다.

미국 CNN은 23일(현지시간)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가 의료 인력이 부족해 질 것에 대비해 의대 4학년 학생들을 의료현장에 투입할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뉴섬 주지사는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코로나19 감염 환자를 돌볼 의료진이 부족할 것을 대비해 최근 의대 4학년생들을 의료현장에 대신 투입하는 방안을 관련단체와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5만 개가 부족할 것으로 보고 병상 확보에 나섰다. 향후 3개월 동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들이 급증할 것을 우려해 예방차원에서 내린 조치다.

뉴섬 주지사는 "캘리포니아 주정부는 코로나19 검사 건수를 늘리기 시작했고, 이에 따라 확진 환자 수가 급격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존스홉킨스대학 통계에 따르면 현재 미국에서 캘리포니아 주 내 코로나19 감염자 수는 2,203명으로, 50개주 사이에서 4번째로 많다.

더불어 뉴섬 주지사는 “회의장과 박람회장, 호텔, 모텔, 요양원 등을 코로나19 환자 치료를 위한 병원으로 만들기 위한 협상이 진행 중이다”고 덧붙였다.

현재 지역 내 병원들은 모두 약 3만 개의 병상을 수용할 수 있는 것으로 추정되며, 이외 병원으로 전환된 건물에서는 약 3,000개의 병상 수용이 가능하다고 CNN은 전했다.

한편 뉴섬 주지사는 캘리포니아 주민들에게 코로나19 확산을 억제하기 위해 외출 금지령을 내렸음에도 불구하고 지난 주말 공원과 해변에 사람이 많이 모여 있었기에 주차장을 전면 폐쇄할 것을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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