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호주 "도쿄올림픽 불참"... 불참 릴레이 시발점되나?
캐나다·호주 "도쿄올림픽 불참"... 불참 릴레이 시발점되나?
  • 남주현 기자
  • 승인 2020.03.24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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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과 안전이 최우선" 불참 선언... IOC "연기 여부, 4주 내로 결정하겠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캐나다와 호주는 올해 일본에서 열리는 도쿄올림픽에 참가하지 않는다고 선언했다.

미국 CNN은 23일(현지시간)코로나바이러스 캐나다와 호주는 발병과 관련된 위험 때문에 2020년 도쿄 올림픽에 선수들을 보내지 않을 것이라고 양국이 별도의 성명을 통해 밝혔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양국은 올림픽을 2021년으로 연기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CNN에 따르면 캐나다 올림픽 위원회와 캐나다 장애인 올림픽위원회는 23일(현지시간), 공동 성명을 통해 “도쿄 올림픽 연기를 둘러싼 본질적인 복잡성은 인정하지만 우리 선수들과 세계 공동체의 건강과 안전보다 더 중요한 것은 없다”면서 “이것은 운동선수들의 건강에만 관한 것이 아닌 공중보건에 관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더불어 호주 올림픽 위원회 집행위원회는 21일(현지시간), 원격회의를 열어 논의한 결과, 호주 올림픽 팀을 구성할 수 없다는데 만장일치로 동의했다고 밝혔다.

호주 올림픽 관계자는 “올림픽은 7월에 개최될 수 없다는 것이 명백하다”면서 “선수들이 훈련과 올림픽 준비에 대한 긍정적인 태도를 보였지만 스트레스와 불확실성은 그들에게 극도로 힘든 도전이다”고 설명했다.

또 맷 캐롤 호주올림픽위원회(Australian Olympic Commission) 위원장은 “IOC는 ‘선수 우선 주의’를 핵심 원칙으로 삼고 있으며 선수와 스포츠의 이익을 위해 움직인다”면서 “우리의 결정은 그런 원칙을 반영한 것”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그러나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올림픽을 취소하지 않는다는 것이 입장이다.

앞서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집행위원회는 긴급집행위원회를 마친 뒤 도쿄올림픽 연기 여부를 앞으로 4주 안에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예정된 날짜에 개최할 수 있도록 계획을 수정하거나 올림픽 시작 날짜를 변경하는 등 몇 가지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IOC 집행위원회는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이 보낸 서한에 따르면 "선수 1만1,000명의 올림픽 꿈을 무너뜨릴 것"이라며 올림픽 취소를 배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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