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 대륙, 기존 추정했던 것보다 10% 더 크다
고대 대륙, 기존 추정했던 것보다 10% 더 크다
  • 남주현 기자
  • 승인 2020.03.23 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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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티시 컬럼비아 대학 연구 조사 결과 밝혀져
다이아몬드 샘플 연구하면서 발견
캐나다 북쪽 프랭클린 지구에 위치한 배핀 섬. /사진=pixabay 제공
캐나다 북쪽 프랭클린 지구에 위치한 배핀 섬. /사진=pixabay 제공

고대 대륙이 우리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더 크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CNN은 22일(현지시간) 캐나다의 지질학자들이 다이아몬드 탐사 과정에서 파낸 암석 표본을 분석한 결과, 고대 대륙이 이전에 추정했던 것보다 10% 더 크다는 사실을 발견했다고 보도했다.

브리티시 컬럼비아 대학(UBC)의 연구원들은 캐나다 북동부에 위치했으며, 가장 큰 섬인 배핀 섬(Baffin Island)의 다이아몬드 샘플을 연구하면서 이런 사실을 발견할 기회를 얻었다.

연구진들은 스코틀랜드에서 북아메리카로 흘러가 1억 5천만 년 전에 해체된 북대서양 크라톤(North Atlantic Craton)으로 알려진 지구 지각의 새로운 부분을 확인했다.

그들은 그들이 분석한 샘플이 대륙의 핵을 형성하는 지각의 큰 블록인 이 특별한 크라톤 다른 부분에 '광물 흔적(mineral signature)‘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UBC의 지질학자이자 이 연구의 주 저자인 마야 코필로바는 성명을 통해 “북대서양 분화구 다른 부분의 광물 성분은 너무 독특해서 오인할 수 없었다”고 주장했다.

마야 박사는 캐나다 북부 근처 고대 크라톤들은 다른 광물들을 보였다면서 “우리 팀의 발견은 퍼즐의 잃어버린 조각을 찾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더불어 때때로 다이아몬드를 함유하고 있는 화성암인 킴벌라이트(Kimberlite)의 샘플은 남부 배핀 섬의 깊은 곳에서 찾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전에 지구 판의 크기와 위치에 대한 추정치는 지상에서 최대 10km 떨어진 곳에서 채취한 비교적 얕은 표본을 바탕으로 한 것이었지만, 본 연구는 200km의 깊이에서 추출한 암석을 조사했다고 CNN은 전했다.

한편 이 연구 결과는 옥스퍼트 대학에서 발행하는 암석학 저널 'Journal of Petrology'에 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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