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완치자가, 확진자 보다 더 많아졌다
코로나19 완치자가, 확진자 보다 더 많아졌다
  • 남주현 기자
  • 승인 2020.03.13 13: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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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적 확진자 7,979명, 이중 510명(누적) 격리해제
격리 중 환자수도 감소세로 전환
정부 "코로나19 확산추이 안심하기 이른 상황"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이 10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보건복지부 제공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이 10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보건복지부 제공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첫 사례 이후, 처음으로 완치자 수가 확진자 수를 추월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13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총 누적 확진자 수는 7,979명이며, 이 중 510명이 격리해제 됐다고 밝혔다.

특히 이날 추가 확진자 수는 전날(12일) 대비 110명이 증가한 반면, 격리해제자(완치자) 수는 177명이 증가해 처음으로 완치자 수가 확진자 수를 넘어섰다. 격리해제자 수 역시 집계 이래 가장 큰 폭으로 늘었다. 

또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방역총괄반장은 "첫 사례가 나타난 1월20일 이후 처음으로 격리 치료 중인 환자가 감소했다"고 밝혔다.

중대본에 따르면 격리 중인 코로나19 환자는 꾸준히 증가세를 이어가 지난 12일 0시 기준 7,470명까지 증가했지만 이날 0시 시준 68명이 감소해 7,402명이 됐다.

윤태호 방역총괄반장은 "대구·경북 지역에서 확진자 수가 본격적으로 발생하기 시작한 지난달 20일부터 약 3주가 경과한 지난 12일께로 완치자가 증가하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회복세에 대해 "이는 적극적인 진단검사를 통해 확진자를 조기에 발견해 관리하고, 손 씻기,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 등의 국민 참여와 협력을 통해 신규 확진자 수가 감소세로 돌아섰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다만 정부는 코로나19가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기에 여전히 긴장을 늦출 수 없다는 입장이다.

윤태호 방역총괄반장은 "방역 당국은 아직까지 코로나19 확산추이가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라 판단한다“면서 ”국내 확산추이는 다소 진정되고 있으나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의 확산세가 확대되고 있어 국외로부터의 신규유입도 만만치 않은 위험요소로 작용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요양원, 콜센터 사례와 같은 생활시설, 사업장 등의 산발적인 집단감염도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기 때문에 정부는 긴장의 끈을 늦추지 않고 이를 차단하고 코로나19 지역 확산을 막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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