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도 독감처럼 따뜻해지면 바이러스 감소?
코로나19도 독감처럼 따뜻해지면 바이러스 감소?
  • 남주현 기자
  • 승인 2020.03.13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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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우한, 한국, 이란, 이탈리아 등 비슷한 온도와 습도
전문가들 "계절성 패턴을 따를지는 확실하지 않아"

따뜻한 날씨가 코로나바이러스와 싸우는데 도움이 될까?

미국 CNN은 13일(현지시간) 올해 전 세계로 퍼지기 시작한 코로나19가 독감과 비슷하다는 점에 의문을 갖고 따뜻한 날씨와의 연관성을 설명하는 기사를 실었다.

CNN은 코로나19 발병을 막기 위해 시행되고 잇는 긴급조치에 대한 회의론 자들의 공통된 마지막은 코로나19가 민감한 집단에게는 위험하지만 일상적인 것이 아닌 독감과 같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그들이 내린 평가가 틀렸다는 것을 우리는 알고 있다고 지적했다. 현재 통계 자료에 근거한 가장 낮은 사망률로, 겨울 독감 0.1%에 비해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사망하는 사례는 1~2%로 추정된다.

또한 코로나바이러스는 독감만큼 전염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특별한 치료법, 백신 등이 없기 때문에 감염 가능성은 더욱이 높다고 CNN은 전했다.

하지만 한편으로 전문가들은 봄철에 이 바이러스가 변질되면서 여전히 독감처럼 작용하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미군 의료 연구원 넬슨 마이클은 지난 주 코로나19에 대해 “이것은 호흡기 바이러스이고, 명백한 이유로 항상 추운 날씨에 문제를 일으킨다”면서 “독감은 춥고 건조한 환경에서 번성하는데, 이것이 북반구의 많은 지역에서 겨울이 독감의 계절인 이유”라고 설명했다.

한편 CNN은 코로나바이러스가 특정 기후에서 특히 잘 번식한다는 증거가 있다면서 바이러스가 처음 검출된 우한에서 이란, 이탈리아, 한국까지 전 세계에서 가장 심한 피해를 입은 지역 중 일부는 비슷한 온도와 상대 습도가 같은 위도에 있다고 전했다.

메릴랜드 대학(UM)의 연구원들은 이에 관련된 연구를 통해 독감 및 인간을 감염시키는 다른 코로나 바이러스는 계절에 따르는 경향이 있으며 북반구에서는 겨울철에 정점을 찍는 경우가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 그러나 이 바이러스가 비슷한 계절성 패턴을 따를지는 확실하지 않다고 말했다.

또 많은 전문가들이 여름에 환자 수가 줄어들기를 희망한다고 CNN은 덧붙였다. 코로나19가 계절성이 있다면 기온이 따뜻해질수록 관련 사례와 원인 불명의 사례가 줄어들 것으로 예상할 수 있다고 전했다.

반면 일부에서는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한 이해 부족과 바이러스의 동작 등 현 시점에서 볼 때, 이와 관련지어 계절성이라고 예측한다는 것은 아직 불가능하며 시기상조라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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