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파리 디즈니랜드, 코로나19에 이달 말까지 휴장
미국·파리 디즈니랜드, 코로나19에 이달 말까지 휴장
  • 남주현 기자
  • 승인 2020.03.13 11: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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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과 직원들을 고려해 내린 결정
일정 변경 및 환불 조치 등 진행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관광객들의 꿈의 제국, 미국의 대표적인 테마파크 디즈니랜드가 문을 닫는다.

13일(현지시간) 미국 CNN 방송에 따르면 디즈니는 성명을 통해 “디즈니랜드를 찾은 고객들과 직원들을 고려해 오는 15일부터 이달 말까지 플로리다 주 디즈니랜드와 파리 디즈니랜드를 폐쇄한다”고 밝혔다

미국의 디즈니랜드가 휴장을 결정한 것은 손에 꼽을 정도로, 유일하게 1963년 존 F.케네디 전 대통령 암살 때와 2001년 9·11 테러 사태 때라고 CNN은 말했다.

디즈니 측은 디즈니랜드 방문 예약을 이미 마친 사람들에 대해선 일정 변경, 환불 조치 등을 진행할 것이며, 디즈니랜드 내 호텔은 여행 일정을 조정해야 하는 상황을 고려해 추후 통지가 있기 전까지 운영을 계속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또 디즈니는 월트 디즈니 스튜디오, 월트 디즈니 텔레비전, ESPN의 국내 직원들과 소비자들과 직접 마주하는 공원, 제품 직원들에게 재택근무를 할 것을 촉구했다.

CNN은 디즈니가 이달 말까지 디즈니랜드를 휴장하겠다고 밝혔지만, 코로나19 확산 사태에 비춰볼 때 운영 중단 기간은 더 늘어날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디즈니 측은 이와 관련해 CNN에 "디즈니랜드는 미국의 모든 문화와 사람들의 어린 시절에 심화된 상징적인 브랜드“라며 ”이 규모의 자산을 전 세계적으로 폐쇄하는 것은 좀처럼 보기 힘든 건강 위협의 심각성을 일깨워 주는 것“이라고 전했다.

더불어 “우리는 상황을 지켜보고 있으며 연방정부와 캘리포니아 주 정부, 보건당국의 지침과 조언을 따를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디즈니는 올해 초, 중국 내 코로나19 감염 확산 사태로 인해 상하이 디즈니랜드와 홍콩 디즈니랜드를 폐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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