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주부터 '마스크 5부제' 실시... 1인 2매 제한
내주부터 '마스크 5부제' 실시... 1인 2매 제한
  • 남주현 기자
  • 승인 2020.03.06 10: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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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생연도 따른 요일별 구매, 신분증 지참해야 가능
식품의약품안전처 제공
식품의약품안전처 제공

오는 9일부터 마스크 중복 구매를 방지하기 위해 약국을 중심으로 출생 연도에 따른 '요일별 구매 5부제' 판매 제도가 시행된다. 

정부는 5일 이런 내용을 포함한 ‘마스크 수급 안정대책’을 심의·의결했다. 

대책에 따르면 오는 6일부터 전국 약국에서 마스크 공적 물량이 1주간 구매한도 1인 당 2매로 제한된다. 또 9일부터는 요일별 5부제가 도입되어 출생연도에 따라 마스크를 구매할 수 있다.

아무 때나 약국을 찾는다고 마스크를 살 수 없으며, 출생연도 끝자리를 기준으로 월요일에는 ‘1·6’, 화요일 ‘2·7’, 수요일 ‘3·8’, 목요일 ‘4·9’, 금요일 ‘5·0‘에 따라 살 수 있는 요일이 정해졌다. 주중에 미처 마스크를 구매하지 못한 경우 주말(토·일)에 대신 구매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출생연도가 1988년생은 끝자리가 8이기 때문에 수요일에 구매가 가능하고, 2000년생은 끝자리가 0으로 금요일에 구매가 가능한 것이다. 또 주중에 마스크를 구매해 놓고, 주말에 다시 재구매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중복구매 방지를 위해 신분증 확인을 거쳐 구매 이력이 있다면 해당 주에는 중복 구매를 할 수 없을뿐더러 해당 주에 마스크를 구매하지 못하더라도 그 다음 주로 이월되지도 않는다.

약국에서 마스크를 사기 위해서는 성인이면 신분증을 지참해야 하고, 미성년자는 본인 여권, 주민등록등본, 학생증 또는 법정대리인과 함께 방문하면 된다. 부모가 미성년 자녀의 신분증으로 대리구매 하는 것은 불가하다.

약국을 찾기 힘든 장애인은 대리인이 장애인등록증을 지참했을 경우, 외국인은 건강보험증과 함께 외국인등록증을 지참했을 경우에 가능하다.

우체국과 농협은 중복구매 확인시스템 구축 전까지 1인당 1매를 판매하고 시스템 구축 이후에는 1주간 1인당 2매로 판매를 제한한다.

정부는 마스크 가격을 약국, 우체국, 농협 등 모두 1,500원으로 맞출 방침이다. 더불어 마스크 공적 의무공급 비율은 하루 생산량의 50%에서 80%로 확대하고, 마스크 해외 수출은 전면 제한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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