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포브스 트래블 가이드' 발표...국내 호텔들도 선전
2020년 '포브스 트래블 가이드' 발표...국내 호텔들도 선전
  • 남주현 기자
  • 승인 2020.02.13 15: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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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신라호텔 2년 연속 '5성 호텔' 선정
롯데호텔 상트페테르부르크, 최초 해외 선정

미국 포브스(Forbes)는 12일(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된 ‘포브스 트래블 가이드(Forbes Travel Guide)’를 인용해, 2020년 새로운 5성급 호텔 등을 소개했다. 이에 따르면 우리나라 주요 호텔들도 국내·외에서 좋은 결과를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포브스에 따르면 이번 포브스 트래블 가이드는 바하마, 캄보디아, 이집트, 피지, 인도, 요르단, 몰디브, 뉴질랜드, 스코틀랜드 등을 포함한 16개국에 처음으로 진출했으며. 올해 선정된 호텔은 5성 268개(신규 70개), 4성 592개(신규 120개), 추천 439개(신규 81) 호텔 등으로 신규 270여 개를 포함해 약 1300개의 호텔이라고 전했다.

‘호텔판 미쉐린 가이드’로 불리는 '포브스 트래블 가이드'는 호텔, 레스토랑, 스파의 등급을 정하는 세계 유일의 평가 기관으로, 매년 호텔의 시설과 서비스를 평가해 5성(Five-Star)과 4성(Four-Star), 추천(Recommended) 호텔을 발표한다.

신분을 숨긴 평가단이 매년 전 세계 호텔을 방문해 900개에 달하는 평가항목 기준에 따라 시설과 서비스 등을 객관적이고 엄격하게 평가해 3개의 등급으로 나눈다. 등급은 호텔 서비스 75%, 시설의 품질 25%에 의해 결정된다. ‘호텔판 미쉐린 가이드’로 불리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

우선 런던은 2년 연속으로 5성급 호텔이 가장 많이 있는 도시로서 그 명성을 자랑했다. 총 19개의 호텔이 5성으로 선정되었으며, 새롭게 추가된 5성 호텔은 버클리의 브라운스 호텔(Brown’s Hotel)과 런던에서 가장 오래된 건축물인 로코 포르테 호텔(Rocco Forte Hotel), 텐 트리니티 스퀘어에 있는 역사적인 런던 포시즌스 호텔(Four Seasons Hotel London at Ten Trinity Square), 마일스톤 호텔 & 레지던스 그리고 로즈우드 런던(Rosewood London)이 있다.

몰디브는 가장 높은 상 중 6개를 차지하며 포브스 트래블 가이드에 화려하게 이름을 올렸다. 몰디브의 하이엔드 리조트인 벨라 프라이빗 아일랜드(Velaa Private Island)는 프로 골퍼 호세 마리아 올라사발이 디자인한 9홀 골프 코스에서 공을 치고, 수중 수쿠터 씨밥(Seabob)을 타고 해양 생물을 관찰하거나, 몰디브에 있는 유일한 스노우 룸(snow room)에서 더위를 식힐 수 있다. 

몰디브 포시즌 호텔 쿠다후라(Four Seasons Resort Maldives at Kuda Huraa)와 디자인이 빛나는 세인트 레지스 보물리 리조트(The St. Regis Maldives Vommuli Resort), 3개의 섬으로 이루어진 카누후라 몰디브(Kanuhura Maldives), 원 앤 온리 리시 라(One&Only Reethi Rah) 호텔을 소개했다.

이 밖에도 새롭게 선정된 5성 호텔로 보라보라섬의 더 세인트 레지스 보라보라 리조트와 타히티 섬의 더 브란도, 케이맨 제도의 리츠칼튼, 프라하의 포시즌즈 호텔, 카타르 도하의 만다린 오리엔탈 호텔, 피지의 돌핀 아일랜드 등을 소개했다.

미국에서는 9개의 호텔이 5성으로 새롭게 선정되었으며, 라스베가스 윈 호텔, 마이애미 포시즌스 호텔 앳 서프클럽, 캘리포니아의 포시즌스 리조트 더 빌트모어 산타바바라, 샌프란시스코의 더 리치칼튼 하프 문 베이 호텔 등이 있다.

레스토랑 부문에서는 마카오가 여전히 세계 5성급 호텔 식당의 중심지로서 마카오의 더 리츠칼튼 호텔 51층에 위치한 라이힌(Lai Heen)과 윈 팰리스 호텔의 SW 스테이크하우스, 그래드 리스보아 호텔의 디에잇(The 8), 알티라 호텔 11층에 위치한 잉(Ying) 그리고 모르페우스 호텔의 알랭 뒤카스(Alain Ducasse)를 선정했다고 전했다.

미국에서는 캘리포니아가 12개의 레스토랑이 5성급으로 선정됐다. 소노마에서 샌프란시스코, 비버리 힐즈의 고급 호텔의 식당들까지 새롭게 추가되었다.

CNN은 웰빙 문화가 계속되면서 고급 호텔들이 스파에도 주력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올해는 24개의 스파가 5성급으로 새롭게 선정되었다며 마카오, 캘리포니아, 멜시코, 아리조나 등의 호텔 스파를 소개했다.

국내 주요 호텔들도 ‘포브스 트래블 가이드’에서 큰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해 서울신라호텔은 국내 호텔 최초로 2년 연속 ‘5성 호텔’로 선정됐으며 평가단으로부터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 호텔로서 우수한 시설과 최고급 서비스를 갖췄다’는 찬사를 받았다고 전해졌다.

더불어 러시아의 롯데호텔 상트페테르부르크(Lotte Hotel St Petersburg)는 국내 호텔 브랜드 최초로 해외에서 5성 호텔로 선정되었다. 평가단으로부터 10가지 타입으로 구성된 150개의 객식, 모던한 일식을 즐길 수 있는 레스토랑과 멋진 전경이 펼쳐진 루프탑 바, 고대 피로 회복 테크닉을 기반으로 한 스파와 수영장 등과 더불어 롯데호텔의 ‘한국적 서비스’가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포브스 트래블 가이드는 1958년 '모빌 트래블 가이드'로 시작해 올해 62주년을 맞이했으며 세계적으로 적용되는 '스타' 개념 호텔 등급 시스템의 시초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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