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우한 폐렴 방역대책반' 가동… 설연휴 '24시간' 대응
서울시 '우한 폐렴 방역대책반' 가동… 설연휴 '24시간' 대응
  • 정다연 기자
  • 승인 2020.01.22 11: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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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현미경을 통해 본 중국 우한 폐렴의 원인균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진=질병관리본부 제공

중국 우한에서 발병한 폐렴 확진 환자가 국내에서도 확인된 가운데, 서울시가 확산 차단을 위해 24시간 방역대책반을 가동한다. 설 연휴 기간인 24~27일과 중국 최대 명절 춘절 기간인 24~30일에 대비해 정부·서울시·의료기관이 빈틈없는 비상체계를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22일 서울시는 우한 폐렴 감염증 방역대책반을 구성하고 24시간 상시 비상방역근무체계를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시는 나백주 시민건강국장을 중심으로 24시간 상시 비상방역근무체계 운영을 시작했다. 또 서울 자치구 25개 구 보건소는 선별 진료소를 즉각 가동해 의심환자 발생 상황에 대비하고 있다. 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신속한 검사체계를 구축했으며 유기적으로 정보를 공유할 수 있도록 전문가 자문단도 구성했다.

시는 우한 폐렴 증상의 조기발견과 확산 차단을 위해 시민과 의료계의 협조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우한시를 방문 시민은 손 씻기와 기침예절, 마스크 착용 등 감염예방 행동수칙을 준수하고, 여행 후 감염병 의심증상이 있을 시 ☎1339(질병관리본부 콜센터) 또는 관할 보건소로 문의하도록 당부했다.

의료기관은 호흡기 질환자 내원 시 환자의 중국 우한시 여행력을 확인하는 등 선별 진료를 철저히 하고, 우한 폐렴 환자로 의심될 경우 질병관리본부 콜센터로 신고를 요청했다.

시는 우리나라 설 연휴(24∼27일)와 중국 춘절(24∼30일) 연휴에 양국 간 왕래가 늘면서 감염이 확산될 우려가 있다고 보고 의료기관과 긴밀히 협조해 내원 환자의 해외여행력도 확인하도록 했다.

시 관계자는 “감염병 관리는 선제 대응이 중요한 만큼 설 연휴 기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차단에 주력하고 지속적으로 정부, 보건소, 의료기관과 상시 소통해 상황 종료 시까지 단계별 비상조치와 능동적 감시를 포함한 적극적 대응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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