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2030년까지 탄소 배출 마이너스 달성 선언
MS, 2030년까지 탄소 배출 마이너스 달성 선언
  • 남주현 기자
  • 승인 2020.01.17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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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50년까지는 이제껏 배출한 탄소 모두 제거' 목표

마이크로소프트(MS)가 2030년까지 탄소 배출량 마이너스를 목표로, 2050년까지는 회사가 지난 45년 동안 배출한 탄소를 모두 제거한다는 포부를 밝혔다.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JS)는 16일(현지시간) 마이크로소프트(MS)가 오는 2030년까지 ‘탄소 배출 마이너스(-)’ 달성을 선언하며, 탄소 배출 감축 구상과 10억 달러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2050년까지는, 이 회사가 설립된 1975년 이래로 MS와 협력업체들이 이제껏 배출한 탄소보다 더 많은 양의 탄소를 대기 중에서 모두 제거한다는 계획이다. 탄소 배출 감축을 하려는 기업은 많이 있지만 기존 배출량보다 더 많은 탄소를 없앤다는 기업은 드물다

WJS은 MS의 이런 대처에 대해 "실리콘밸리의 경쟁사들보다 한 걸음 더 나아가는 것"이라며 "환경 문제에 대한 인식을 보여주려는 기업 간 경쟁에서 판돈을 키웠다"고 분석했다.

MS에 따르면 자사는 이미 2012년 이산화탄소 배출량 제로(0)를 뜻하는 '탄소 중립'을 달성했다. 이에 그치지 않고 MS는 2025년까지 100% 재생에너지로 사무실과 공장 등을 가동하고, 2030년까지는 회사의 업무용 차량을 모두 전기화할 계획이다.

더불어 탄소 배출 마이너스를 달성하기 위해 탄소를 토양 등 땅속에 오래 저장하는 기술도 활용할 예정이다. 이에 WSJ는 다만 이 기술은 여전히 개발 중이며, 특히 대규모 활용이 가능할지 불투명하다고 지적했다.

MS가 투자 계획한 10억 달러는 향후 4년간 탄소 제거 기술 개발 등을 지원하기 위해 새로 조성할 '기후 혁신 펀드'에 배정 계획이다.

브래드 스미스 MS 사장은 "기후변화는 중립으로 충분하지 않은 영역이므로 더 큰 야심을 품어야 한다"고 말했다. 탄소 관련 기기들을 더 에너지 효율적으로 만드는 노력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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