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분당선 '광교~호매실' 사업 추진 확정... 강남까지 '단 47분'
신분당선 '광교~호매실' 사업 추진 확정... 강남까지 '단 47분'
  • 정다연 기자
  • 승인 2020.01.15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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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타당성조사 통과… 버스 출퇴근, 기존보다 50분 빨라진다
2023년 착공 예상
(사진=국토교통부 제공)
(사진=국토교통부 제공)

경기도 신분당선 '광교~호매실' 구간이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해 사업이 확정됐다.

국토교통부는 경기 서남부권의 숙원사업인 신분당선 '광교∼호매실' 노선 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예타)를 통과해 사업 추진이 확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신분당선 광교∼호매실 사업은 서울 강남에서 광교신도시까지 이어진 신분당선을 연장하는 사업이다.

국토부는 재기획 용역을 통해 사업성을 개선했고, 재정 당국과 지속해서 협의해 예타 제도 개선도 끌어냈다. 예타 단계에서 검토된 노선안은 광교∼호매실간 9.7㎞ 구간에 정거장 4곳을 만드는 것으로, 총사업비는 8881억원이 투입된다.

앞서 신분당선은 지난 2003년 정자∼수원 구간 사업이 예타를 통과했으나, 정자∼광교 구간만 우선 추진되고 남은 구간인 광교∼호매실은 경제성 부족 등을 이유로 사업이 계속 지연돼 왔다. 그러나 광교와 호매실 지구 택지개발사업 등으로 거주인구가 늘어난 데다 이들 지역 주민에게 거둬들인 광역교통개선대책 부담금으로 예산을 4993억원가량 마련하면서 예타 통과가 가능하게 됐다.

이처럼 주민들이 오래 기다려온 사업인 만큼 국토부는 기본계획 수립과 실시설계 등을 거쳐 구체적인 노선·정거장 등을 결정할 계획하고 후속 절차에 바로 착수해 사업을 신속히 추진할 계획이다.

설계 등 후속 절차가 차질 없이 추진될 경우 이르면 2023년 착공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해당 구간이 준공되면 수원 호매실 일대에서 서울 강남까지 47분에 도달할 수 있어 기존 버스(100분)보다 약 50분가량 단축될 것으로 기대된다.

황성규 국토부 철도국장은 "오랫동안 지연됐던 광교~호매실 사업이 광역교통 2030 발표 이후 처음 추진이 확정됐다"며 "기본계획 수립 등 관련 후속 절차를 조속히 추진해 사업이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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