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신축 아파트, 분양가 대비 '3억7천만원' 상승
서울 신축 아파트, 분양가 대비 '3억7천만원' 상승
  • 정다연 기자
  • 승인 2020.01.13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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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방, 입주1년 미만 아파트 매매가와 분양가 차이 비교
서울, 분양가 대비 매매거래 가격 상승률 45% 훌쩍

서울의 입주 1년 미만 새 아파트 실거래가 가격이 지난해 하반기 기준으로 분양가 대비 평균 45% 이상 올랐다는 집계가 나왔다.

부동산 중개사이트 '직방'은 지난해 하반기 입주 1년 미만 아파트를 상대로 분양가와 매매 실거래가를 비교한 결과 서울은 분양가 대비 실거래가가 평균 3억 7,319만원 올라 상승액으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분양가 대비 실거래가 상승률은 세종(45.38%) 다음으로 높은 평균 45.32%를 기록했다.

세종시는 분양가 대비 실거래가 상승액은 1억 4,048만원으로 서울보다 작지만 상승률은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전국적으로는 작년 하반기 입주 1년 미만의 아파트의 거래 가격이 분양가 대비 6,812만원(12.73%) 높았다.

직방에 따르면 이런 상승 폭은 지난해 상반기 3,391만원, 2018년 하반기 3,770만원에 비해서도 3000만원 이상 높다. 이는 신축과 분양 아파트에 대한 수요자의 선호도가 높아지며 분양가 대비 상승폭이 커졌기 때문이다.

(사진=직방 제공)
(사진=직방 제공)

지방은 입주 1년 미만 아파트의 거래가격이 분양가 대비 매매거래가격이 2,424만원 상승했다. 2019년 상반기 1,237만원에 비해서는 천만원 이상 상승폭이 커졌으나 2018년 하반기 2,375만원과는 비슷한 수준이다. 지방은 청약시장 호황이 이어진 대구, 광주, 대전 세종시를 중심으로 상승폭이 컸다.

반면 작년 하반기 분양가 대비 매매거래 가격이 하락한 곳은 경남(-703만원), 경북(-204만원), 충북(-70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도 신규 아파트의 거래 가격은 상승세일 것으로 보인다. 2020년에 입주하는 아파트 중 60% 이상이 분양가가 상대적으로 낮았던 2016~2017년 사이에 분양됐기 때문이다.

직방 측은 "신축 아파트들의 거래 가격에 영향을 받아 2020년 입주 아파트들의 거래 가격은 분양가에 비해 크게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다만 분양가 상한제 시행 이후 분양가 인하 효과가 실제 거래 가격 인하로 이어지면 가격 상승폭은 제한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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