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관광 명소 ‘타알‘ 화산 폭발... 수십명 대피
필리핀 관광 명소 ‘타알‘ 화산 폭발... 수십명 대피
  • 남주현 기자
  • 승인 2020.01.13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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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닐라 국제공항 항공기 운항 전면 중단, 방문객 발 묶여..

필리핀 수도 마닐라에서 65km가량 떨어진 관광 명소 ‘타알(Taal)’ 화산이 폭발해 인근 지역 주민 등 수천명이 대피했다.

세계에서 가장 작은 활화산이자 필리핀 관광 명소인 ‘타알(Taal)’ 화산이 폭발해 인근 지역 주민과 관광객 등 6,000여명이 긴급 대피하고, 마닐라 공항이 임시 폐쇄되면서 항공기 운항이 중단됐다고 CNN 등 외신은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필리핀지진화산연구소에 따르면 12일(현지시간) 오전 11시쯤 타알 화산에서 폭발 소리 및 진동이 관측됐으며 이후 10~15km 높이의 화산재가 분출됐다. 이와 동시에 화산 인근 지역에는 지진도 발생했다.

이에 필리핀 당국은 타알 화산섬을 영구 위험지대로 선포해 출입을 전면 통제하고, 화산 반경 14km 내 주민 1만여명에게 대피령을 내렸다.

또 화산재는 필리핀 공항 활주로까지 뒤덮는 등 화산 폭발의 영향으로 이날(12일) 오후 6시부터 현재까지 마닐라 국제공항의 항공기 운항은 전면 중단된 상황이다. 

필리핀 당국은 타알 화산의 경보를 최고 위험단계 5단계 가운데 4단계로 올렸으며 이는 위험한 수준의 폭발이 몇 시간 내지는 며칠 이내로 일어날 가능성이 있다는 뜻이다.

타알 화산은 필리핀의 대표적인 활화산으로 루손 섬에 위치하며 높이는 해발 311m에 불과하지만 세계에서 가장 작은 화산으로도 유명하다. 매년 수천 명의 관광객이 분화구까지 트래킹 프로그램에 참여하기 위해 찾아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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