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정부, 트위터 직원 포섭해 스파이 활동 지시
사우디 정부, 트위터 직원 포섭해 스파이 활동 지시
  • 남주현 인턴기자
  • 승인 2019.11.08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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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정부에 비판적인 고위 관계자, 언론인 등 수천명 대상으로 개인정보 수집
사진=이슈인코리아 디자인팀 제작
사진=이슈인코리아 디자인팀 제작

사우디아라비아 정부는 사우디에 대해 비판적인 사람들의 개인 계정 관련 정보를 얻기 위해 트위터 직원 2명을 포섭한 것으로 밝혀졌다.

6일(현지시간) CNN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미 연방 검찰은 사우디아라비아 정부가 사우디에 대해 비판적인 사람들의 개인 계정 관련 정보를 빼내기 위해 트위터 직원 2명을 포섭했고, 그들을 위해 스파이 활동을 한 트위터 직원 2명을 고소했다고 전했다.

샌프란시스코의 지방법원에 제출된 이 고소장에 의하면 세계 최고 소셜미디어 중 하나인 트위터가 가지고 있는 수천 개 계정의 개인정보를 조회하고 빼내기 위해 트위터 직원 2명을 고용하여 스파이 활동을 시킨 것으로 드러났다. 

유출된 개인정보 계정들 가운데는 100만명의 팔로워를 넘게 가지고 있는 인기 높은 언론인을 비롯해 미국 정부 내 사우디아라비아를 비판하는 비판자들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검찰은 트위터 유저들의 개인정보에 접근할 권한이 없지만 사우디 정부를 위해 스파이 활동을 한 직원 2명이 스파이 활동의 댓가로 값비싼 디자이너 명품 시계와 은행 비밀계좌를 통해 수십만 달러의 돈을 받았다고 주장하고 있다.

한편 현재 사우디 정부는 워싱턴에 있는 자국 대사관을 통해 즉각적인 언급을 하지 않은 것으로 보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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