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 기후변화는 말할 수 없는 고통을 가져다줄 것“
”지구 기후변화는 말할 수 없는 고통을 가져다줄 것“
  • 남주현 인턴기자
  • 승인 2019.11.06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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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 기후변화 ‘비상사태’, 세계 153개국 과학자 1만 1천명 공동성명 발표
사진=pixab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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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가 실로 엄청난 인류의 고통에 직면해 있다(”untold human suffering“)”며 “즉각적인 조치를 취하지 않는다면 인류는 상상할 수 없는 재앙을 맞게 될 것”이라고 과학자들이 목소리를 높였다.

5일(현지시간) 영국 BBC, 가디언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세계 153개국의 과학자 약 1만 1천 여명이 국제 과학학술지 ‘바이오사이언스’에 공동 성명을 발표하고 ”현재 지구는 명백하고 분명하게도 기후변화 위기에 직면해있다“며, ”지구를 지키기 위해 아무런 대응도 하지 않는다면 이러한 기후변화는 우리의 삶에 헤아릴 수 없는 고통을 야기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발표된 논문에서 연구원들은 ”지난 40년 동안 기후변화에 대한 대책 마련 논의가 이어졌음에도 불구하고 마주한 위기를 해결하는데 실패했다“며 ”기후변화 위기는 우리의 부유한 생활 방식에 따른 과도한 소비와 밀접하게 연관돼 있어 윤택한 미래를 보장받기 위해선 우리는 삶의 방식을 바꿔야 한다“고 주장했다.

연구원들은 현재 기후변화의 심각성과 위협을 경고하는 것이 본인들의 ”도덕적 의무“라고 말했다. 더불어 기후변화 속도를 완화시키기 위한 방법으로 화석연료 대체, 메탄 등 오염 물질 배출 감소, 지구 생태계 보호와 복원, 육류 섭취 감량, 탄소없는 경제 구축, 인구 증가 억제 등의 방안을 촉구했다.

논문에 참가한 시드니 대학의 토마스 뉴섬 박사는 ”비상사태란 의미는 우리가 탄소 배출량을 줄이고, 가축 생산을 줄이며 토지 개간과 화석 연료 소비를 줄임으로써 기후변화의 영향에 대해 행동하거나 대응하지 않을 경우 그 영향은 지금까지 우리가 경험했던 것보다 더욱더 극심한 위협을 경험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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