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직구 건강식품 수입금지 성분 확인해야
해외직구 건강식품 수입금지 성분 확인해야
  • 김용범 기자
  • 승인 2019.09.20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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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해외 온라인 쇼핑몰에서 208,689원에 구매한 성기능 개선 건강식품이 금지성분 함유로 통관이 제한되었으나 쇼핑몰로부터 배상을 받지 못했다.

사진 : 픽사베이
사진 : 픽사베이

최근 해외직구나 해외여행을 통한 건강식품 구매가 늘어나는 추세지만, 수입금지성분에 대해 알고 있는 소비자는 42%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해외구매 건강식품은 국내 반입 시 안정성 검증 절차가 없어 국내 안전기준에 적합하지 않거나 복용 후 부작용 발생 시 책임소재 확인이 어려워 구매 전에 충분히 검토해야 한다.

한국소비자원에서 해외 온라인구매 소비자 7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지난 1년간 평균 4.35회, 1회 평균 141,200원을 구매하고, ‘비타민’(71.6%)과 ‘오메가3’(44.3%)를 가장 많이 구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매국가는 미국이 76.1%로 가장 높았고, 호주•뉴질랜드 23%, 일본 22.3%순이었으며, 구매 이유는 ‘저렴한 가격’ 71.9%, ‘다양한 종류’ 41.4%, ‘국내에서 구하기 어려움’ 39% 등이었다.

식약처 조사결과 해외직구 식품 중 실데나필(발기부전치료제), 센노시드(변비치료제), 시부트라민(비만치료제)등 식품에 사용할 수 없는 의약품 성분이 검출된 바 있으며, 해외구매 시 국내 안정성 검증절차가 없다는 사실을 아는 소비자는 58%(310명)에 불과해 인식이 낮은 것으로 파악됐다.

2018년엔 ‘실데나필’이 포함된 건강기능식품 ‘어치브드’을 직구로 들여와 국내 판매하던 2곳이 적발돼 행정처분을 받기도 했다.

해외여행 중 건강식품을 구매한 소비자 300명 조사결과 최근 1년간 평균 2.87회, 1회 평균 202.300원을 구매하고, ‘비타민’(54.7%)과 ‘오메가3’(39%), ‘프로폴리스’(35.3%)를 가장 많이 구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매국가는 가까운 일본이 54.7%(164명), 미국이 41.3%(124명), 호주•뉴질랜드가 25.7%(77명) 순이었고, 구매이유는 ‘저렴한 가격’, ‘국내에서 구하기 어려움’, ‘좋은 품질’ 등이었다.

식약처 관계자는 “건강식품 해외구매 시, 취소나 환급이 어렵기 때문에 ‘식품안전나라’, ‘국제거래 소비자포털’에서 위해식품 차단 목록과 수입 금지된 성분을 반드시 확인하고 구매할 것”을 요청하며 “건강식품 피해 발생 시 국내 사업자 관련 피해는 ‘1372’, 해외 사업자 관련 피해는 ‘국내거래 소비자포털’에 도움을 요청할 것”을 당부했다.

사진 : 한국소비자원
사진 : 한국소비자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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