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직구 일부 화장품 국내보다 최대 95% 비싸
해외직구 일부 화장품 국내보다 최대 95% 비싸
  • 김용범 기자
  • 승인 2019.09.16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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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인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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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 브랜드 화장품 15개 제품 중 단품으로 구매할 경우 13개 제품은 해외직구 보다 국내구매가 더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은 수입 화장품 5개 브랜드(랑콤, 맥, 바비브라운, 샤넬, 에스티로더) 15개 제품의 국내 및 해외직구 가격을 조사한 결과를 10일 발표했다.

단품 구매 시 13개 제품은 국내구매가 저렴했으나, 면세한도 내 최대 수량 구매 시 8개 제품이 국내가 더 저렴했다.

단품 구매 시 국내보다 0.7%~95.3%까지 비싼 것으로 나타났으며, 해외가 더 저렴한 제품은 최고 7.2% 차이를 보였다. 특히 럭스 립칼라(히비스커스 3.8g)는 국내구매가가 32,710원인데, 해외직구 시 63,892원으로 95.3% 더 비쌌다. 이는 해외 배송 시 기본 배송료(약 13,000원)가 비싸 직구의 이점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비싼 배송료 때문에 면세한도까지 구매하는 경우에도 총 15개 중 8개 제품이 국내구매보다 최저 1.7%~42.5% 비쌌다. 나머지 7개 제품은 국내대비 2.5%~50.7% 저렴했다.

화장품 구매 시 면세한도와 구매수량에 따라 가격차이가 크게 나타나며, 특히 미국발 목록통관일 경우 면세한도가 200불로 높아 수량에 따른 차이가 큰 것으로 조사됐다.

목록통관은 개인용으로 수입하고 면세한도 이내인 경우 관세 등이 부과되지 않는 제도로 미화150불이 면세한도이나 미국발은 200불이다.

소비자원 관계자는 “화장품을 해외직구로 구매할 때 구입수량을 고려해 국내외 판매가를 꼼꼼히 비교 후 구매하고, 해외쇼핑몰 간에도 사은품, 배송료 등이 달라 충분히 검토해야 한다”며 “또한 제품과 구입 국가에 따라 통관 방법과 면세한도가 달라 관세청 정보를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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