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공기청정기 필터에서 가습기 살균성분 검출
일부 공기청정기 필터에서 가습기 살균성분 검출
  • 김용범 기자
  • 승인 2019.08.07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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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환경부
사진 : 환경부

환경부 외 4개 기관이 진행한 공기청정기 및 마스크 안전성•성능에 대한 공동조사 결과가 7일 발표됐다.

환경부•한국환경산업기술원•산업통상자원부•국가기술표준원•한국생활안전연합이 최근 고농도 미세먼지에 대한 우려로 관련 제품 구매가 늘어남에 따라 국내•외 공기청정기 35개, 마스크 50개 제품에 대한 안전성과 성능을 점검하기 위해 실시했다.

공기청정기에서는 전기적 안전성, 미세먼지 제거능력 등의 성능을, 필터에서는 유해물질(CMIT, MIT, OIT) 함유량 및 방출량을, 마스크에서는 유해물질(아릴아민, 폼알데하이트) 함유량을 조사했다.

조사결과 공기청정기에서는 가정용 30개, 차량용 5개 모델 모두 안전기준에 적합했으나, 일부 모델은 유해가스 제거능력과 소음도를 만족하지 못하거나 미세먼지 제거능력이 표시성능에 미치지 못하는 경우도 확인됐다.

35개 모델 중 5개 모델은 미세먼지 제거능력이 표시성능 대비 부족했고, 3개 모델은 성능표시가 되어 있지 않았다. 제거능력 부족 모델은 프렉코(AV-500SW), IQAIR(HealthPro150), 샤프(KC-J60K-W), 아이젠트(MAC-100QV), 정인일렉텍(JI-1000)등 5개 모델이다.

가정용 공기청정기 29개 모델 중 샤프(KC-J60K-W) 모델만 유해가스 제거능력이 54%로 기준 미달이었다.

소음도에 관해서는 국내브랜드 22개 모델이 모두 만족한 것으로 확인되어 해외 브랜드에 비해 소음도가 상대적으로 우수했다.

35개 공기청정기 모델 중 2개 모델 필터에서 CMIT, MIT가 미량 함유되었으나, 방출량 시험 결과 방출되지는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공기청정기 모델은 NRCV-01(코버필터, 차량용, ㈜노루페인트 판매), CAPF-V060HLW(에어원필터(CAF-A18LS), 가정용, 오텍케리어㈜ 판매) 2개 모델로 업체가 자발적으로 해당 필터를 회수 및 교환조치 하겠다고 밝혔다.

각 판매사 홈페이지나 고객상담실을 통해 필터 회수 및 교환문의가 가능하다.

환경부 관계자는 “이번 조사에 포함되지 않는 필터에 대해서도 우려 해소를 위해 제조•수입업계에서 자체 안정성 조사를 실시하도록 요청했다”며 “안전확인대상생활화학제품인 필터 제품에 CMIT, MIT 등을 사용할 수 없도록 함유금지물질로 지정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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